대구 시내버스, 7월 1일부터 군위까지 운행

대구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대구~군위 급행 노선 2개를 신설해 7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한 시내버스 급행 노선은 칠곡경대병원역 인근 북구 동호동 정류소에서 출발해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와 팔거역 정류소를 거쳐 군위읍으로 운행하는 급행9번과 우보면으로 운행하는 급행9-1번노선 등 2개 노선이다.

대구 시내버스. 대구시 제공

급행9번 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와 팔거역, 동명사거리, 부계교차로, 효령면행정복지센터, 군위버스터미널을 경유해 군위군청까지 1시간 간격(하루 17회)으로 운행한다.

급행9-1번 노선은 북구 동호동 정류소에서 부계교차로까지 급행9번 노선과 운행경로가 같다. 부계교차로 이후 화본역과 의흥면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우보정류장까지 4시간 간격(하루 4회) 운행한다.

노선 운행시간은 급행9번 노선이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와 군위버스터미널에서 첫차가 오전 6시에, 막차는 오후 10시에 출발한다. 급행9-1번 노선이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에서 첫차가 오전 6시 35분에, 막차는 오후 6시 35분에 출발하고, 우보정류장에서는 첫차가 오전 8시 30분에, 막차는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한다.

급행노선 신설로 군위군 주민은 군위군 농어촌버스(12대), 행복마을버스(2대)는 물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도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 시(교통카드 사용)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급행노선 정차정류소와 주요 경유지 운행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이나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7월 1일부터 더 저렴하고 편리해진 대중교통을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