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 인하 환영하지만, 특정 제품 제외되는 등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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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13년 만에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내린 것과 관련, 소비자단체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협)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라면업체들의 가격 인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인하율과 인하 제품 종류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협은 이번 가격 인하 움직임에 따라 국내에서 밀가루를 공급받아 가공식품을 만드는 제빵 등 다른 밀가공 식품업체들도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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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13년 만에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 라면업체들이 가격을 내린 것과 관련, 소비자단체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인하 품목과 인하율에 아쉬움이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협)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라면업체들의 가격 인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인하율과 인하 제품 종류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인상분을 비교했을 때는 인하 폭이 그 절반에 미친다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지난해 9월 농심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등 라면 26개 품목을 인상 한데 반해 이번 인하는 신라면만 4.5% 인하했다”면서 “신라면 외 지난번 가격 인상에 포함된 너구리, 짜파게티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번에 농심과 함께 인하를 발표한 삼양식품과 오뚜기는 각각 인기 상품인 불닭볶음면과 진라면을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울러 소협은 이번 가격 인하 움직임에 따라 국내에서 밀가루를 공급받아 가공식품을 만드는 제빵 등 다른 밀가공 식품업체들도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협은 “기업들은 모두가 힘든 고물가 시기,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했다면 이제는 원가 인하로 인한 이익을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할 것”이라며 “생색내기식의 가격 인하가 아닌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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