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맹지에 6m 미만 농지 경작로 개설 가능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맹지(盲地)에 농지 경작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는 28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맹지에 농지 경작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농기계 경작로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고태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이 조례안은 농업생산기반 시설인 농기계 경작로의 개설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영농활동 기계화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이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맹지(盲地)에 농지 경작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의회는 28일 제41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맹지에 농지 경작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도 농기계 경작로 설치 및 관리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고태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이 조례안은 농업생산기반 시설인 농기계 경작로의 개설과 유지, 보수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영농활동 기계화 등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이고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설 대상 지역은 농업생산 활동이 직접 이뤄지지만 지적도상 도로가 없거나 실제 맹지로 농업활동을 위해 농기계 경작로가 필요한 지역 등이다.
경작로 신설을 위해 농지 소유자는 토지를 기부채납해야 하고, 경작로 길이가 200m 이상, 5필지 이상이 편입되도록 하고 있다.
또 경작로 조성 이후 부동산 투기 우려 등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경작로 폭이 3m 이상 6m 미만으로 수정됐다.
6m 이상 경작로를 개설할 경우 개발행위허가기준에 따라 30가구 미만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의 건축이 가능해져 농지 잠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이외에도 이날 조례안과 동의안, 결산 및 예비비 승인 등 20여개 안건을 처리했다.
bj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패혈증 환자에 장염약 줬다가 사망…의사 대법서 무죄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
- 영국서 女수감자 '전자장치 착용' 조기 석방 검토 | 연합뉴스
- 태국 남성, 개 4마리 입양해 잡아먹어…유죄판결시 최대 징역2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