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제위, 오늘부터 오염수 방류 전 검사…내달 초순 방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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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청 검사관 4명이 원전에 들어가 오염수를 바다로 보내는 설비에 누출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가동 상황을 살피는 시운전을 종료하면서 설비 공사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시점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시다 총리가 방류에 반대하는 원전 인근 어민에 대한 설득 작업과 주변국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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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늘(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를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검사를 실시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청 검사관 4명이 원전에 들어가 오염수를 바다로 보내는 설비에 누출 등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또 오염수를 희석 방류하기 위해 바닷물을 퍼 올리는 펌프와 문제 발생 시 방류를 멈추는 긴급차단밸브가 정상 작동하는지 등도 검사합니다.
검사는 빠르면 이달 말에 끝나고 별다른 문제점이 확인되지 않으면 다음 달 초 도쿄전력에 '종료증'이 교부되는데 이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집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설비의 가동 상황을 살피는 시운전을 종료하면서 설비 공사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가 조만간 공개할 최종 보고서에서도 우려할 만한 지적이 제기되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올여름에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전망입니다.
IAEA 최종 보고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도쿄 총리 관저에서 면담할 것으로 알려진 다음 달 4일쯤 공개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시점은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기시다 총리가 방류에 반대하는 원전 인근 어민에 대한 설득 작업과 주변국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방류 전후에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해 기준치를 넘을 경우 방류를 긴급 정지할 방침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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