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정우 "대본 완성도 끝장나, 빈틈 찾아볼 수 없이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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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형제' 정우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정우는 "'기적의 형제'란 대본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 저도 두 세번 정독했다. 그러면서 느끼는 건, 아주 밀도 있고 순도 높고 한 마디로 끝내주는 글이었다. 끝장나는 글이었다. 그게 첫 번째였다. 그래서 빈틈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잔기교를 부릴 수 없었다. 배우가 동주라는 인물을 보면서 감정선에 따라 대본을 읽을 수밖에 없고 객관적으로 보기 쉽지 않다. 그런데 동주 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까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고 설득이 됐다. 글 자체 완성도에 대해 감탄했다. 더더욱 촬영 현장에서 연기했을 때 이 글과 저의 운명적인 만남을 느낄 정도로 더 시너지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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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기적의 형제' 정우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찬홍 감독, 정우, 배현성, 박유림, 오만석, 이기우가 참석했다.
이날 정우는 "'기적의 형제'란 대본이 좋다는 소문을 들었다. 저도 두 세번 정독했다. 그러면서 느끼는 건, 아주 밀도 있고 순도 높고 한 마디로 끝내주는 글이었다. 끝장나는 글이었다. 그게 첫 번째였다. 그래서 빈틈을 찾아볼 수 없었다. 잔기교를 부릴 수 없었다. 배우가 동주라는 인물을 보면서 감정선에 따라 대본을 읽을 수밖에 없고 객관적으로 보기 쉽지 않다. 그런데 동주 뿐 아니라 다른 인물들까지 완벽하다는 생각이 들고 설득이 됐다. 글 자체 완성도에 대해 감탄했다. 더더욱 촬영 현장에서 연기했을 때 이 글과 저의 운명적인 만남을 느낄 정도로 더 시너지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제가 감독님의 모든 작품을 보지 못했지만, 제가 봤던 작품에 연출을 봤을 떄 제가 감히 감독님 연출력에 대해 언급할 짬은 아니지만 굉장히 훌륭한 작품을 많이 하셨다고 느꼈다. 이 기회에 박찬홍 감독님과 함께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축복이라고 할까. 영광이 주어져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아가서 현장에서 감독님의 에너지, 연륜에서 묻어나는 리더십, 그리고 아주 평범한 공간인데도 불구하고 저희 에너지를 200% 발산하게 만들어주시는 초인적인 능력을 느끼면서 정말 이 작품을 하길 잘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정우는 "배우들 캐스팅 소식을 듣지 않나. 그걸 보면서 아주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생각에 정말 흥분됐다. 캐스팅에 있어서 작가, 감독님의 안목에 대해서 너무 기쁘고 이 작품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것은 20년 넘게 배우 생활 하고 있지만, 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작품이 아주 기둥이 되지 않을까 하는 배움과 위로의 긍정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강조했다.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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