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구이동 4.9% 감소…48년 만에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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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가 4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2만6000명) 감소했다.
국내 인구이동자수는 전반적인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지난달 11.4%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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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구 이동 49만7000명…고령화·주택매매량 영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달 국내에서 이동한 인구가 4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9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4.9%(2만6000명) 감소했다.
5월 기준으로 보면 1975년(48만명) 이후 4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국내 인구이동자수는 전반적인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고령화로 이동이 활발한 젊은 층의 인구가 줄면서 이동자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3~4월 주택매매량이 10.7% 감소한 것도 인구 이동 감소의 배경이 됐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지난달 11.4%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4427명), 인천(1991명), 충남(1154명) 등 8개 시도로 순유입됐다.
서울(-3353명), 경남(-1399명), 부산(-1195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을 보였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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