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티 골프 가품 피해 주의해야…정품 구별 방법은?
라벨·프린트·부자재 퀄리티 살펴야
소비자 A씨는 지난 6월 한 블로그에서 골프웨어 브랜드 ‘피레티’의 폴로 티셔츠를 구입했다. 정식몰에서 33만원인 제품을 10만원대로 저렴하게 샀다고 기뻐했으나 제품 수령 후 정품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A씨가 구매한 제품은 실리콘 가슴 로고와 단추에서 정품과 차이가 있어 피레티에 문의해보니 가품 제품임이 확인됐다.
28일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피레티는 최근 온라인 등에서 자사의 가품 사기가 속출하면서 정품 구별 방법을 공개하며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피레티의 정품은 상품 케어라벨에 RFID(전파식별) 태그가 부착돼 있다. 피레티는 RFID 기술을 활용한 위조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RFID 태그를 통해 감정 없이 진가품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A씨가 구매한 폴로 티셔츠 가품의 경우 라벨 및 RFID칩이 미부착되어 있었다. 또 메인 라벨 및 프린트·부자재 퀄리티가 낮았다. 정품의 경우 가슴 로고에 무광 실리콘 전사 프린트가 적용됐으나 가품의 경우 유광 퀄리티를 사용했다. 단추 또한 정품은 로고가 블랙이나 가품은 화이트 칼라로 차이가 있었다.
피레티 조사 결과, 피해가 접수된 가품들의 경우 미반출 가품으로 대부분 봉제·염색 불량이 많고 퀄리티가 떨어졌다. 이러한 가품은 정식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 수선, 교환·환불 처리를 할 수 없어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가품은 원단 및 제직 방법의 차이로 정상 제품에서 설명하는 기능성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해 결국 소비자는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
피레티는 세계 3대 명품 퍼터의 장인정신을 받아 최고급 소재에 하이엔드 감성과 골프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 눈 부신 햇살과 어우러진 필드의 아름다움을 피레티만의 골프웨어룩으로 완성한 블루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피레티 관계자는 “가품 사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피레티의 정품은 RFID 태그를 통해 감정이 가능하므로 소비자들은 피레티 공식 채널을 통해 구매하고 가품 구매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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