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내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또 희비 갈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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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실적에서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 62.8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LG전자 실적은 매출 19.8조원, 영업이익 95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 예상대로라면 2분기 실적에서도 앞서 1분기 나타났던 삼성전자 '악화', LG전자 '호조'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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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 실적에서도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전년동기 대비 삼성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는 반면 LG전자는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다음달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실적 전망은 상반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 62.8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LG전자 실적은 매출 19.8조원, 영업이익 95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수준을 하회하는 반면 LG전자는 모두 상회하는 성적이다.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77조2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올렸다. LG전자는 매출 19조5000억원, 영업이익 79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예상대로라면 2분기 실적에서도 앞서 1분기 나타났던 삼성전자 ‘악화’, LG전자 ‘호조’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회복과 LG전자 전장 부문 성장 여부다. 여기에 하반기 업황 관련 양사가 기대감을 품고 있는 수요회복 가능성도 변수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업황에 의미있는 개선 시그널이 없었고, 1분기 실적을 방어했던 갤럭시 S23의 출시 효과도 약해진 점이 2분기 실적 부진 이유로 꼽힌다. 증권가는 2분기까지는 메모리 감산 효과가 미미하고, 갤럭시 S23 흥행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2분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을 견뎌낸다는 분위기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15년만의 전체 적자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반도체 업황은 제자리인데다 계절적 비수기, 별다른 호재가 없었던 만큼 1분기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LG전자는 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한 이후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전장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의 긍정 전망과 함께 내부에서도 1분기 못지 않은 호실적을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이달 13일 주당 매입단가 12만3500원에 자사주 1000주 매수한 것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조 사장은 지난 3월에도 주당 11만3600원에 자사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LG전자 내부에선 조 사장이 최근 실적과 함께 워룸 경영체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반기 시장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시장 회복 시그널이 본격화하고, 가전 시장 수요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다음달 언팩 행사를 예고한 갤럭시Z 시리즈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LG전자 역시 하반기 가전 시장 성수기 진입과 함께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실적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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