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받아 다 죽이려 했다"…불 지르고 도주한 남성 사흘만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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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에 불을 질러 동료들을 다치게 한 후 도주한 50대 남성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10분쯤 살인미수,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거주지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28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자원순환센터 컨테이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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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영등포구 자원순환센터에 불을 질러 동료들을 다치게 한 후 도주한 50대 남성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10분쯤 살인미수,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거주지인 영등포구 신길동 일대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28분쯤 서울 영등포구 양화동 자원순환센터 컨테이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직원 4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A씨는 평소 근무지 직원들과 갈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일터에서 따돌림을 받아 다 죽이고 나도 죽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가 두고 간 휴대전화에서 '모의권총', '사제권총', '총기' 등의 검색 기록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직원 중 한 명을 살해할 목적으로 총기를 구하려 했으나 여의찮아 휘발유로 도구를 바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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