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등돌봄전담사, 9월부터 하루 근무시간 4시간→5.5시간

이지선 기자 2023. 6.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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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는 전북지역 초등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가 하루 5시간30분까지 근무할 수 있게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8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초등돌봄전담사 노동시간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 합의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초등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은 하루 4시간에서 하루 5시간30분으로 확대된다.

2학기부터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확대되면 학부모 돌봄 수요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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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부터 1.5시간 연장…6시까지 운영 가능
하루 휴게시간 30분 유급으로 부여
전북교육청은 28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서거석 전북교육감(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민완성 미래교육과장,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 전담사 노동시간 합의서'에 서명했다.(전북교육청 제공)2023.6.28/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2학기부터는 전북지역 초등 돌봄교실의 돌봄전담사가 하루 5시간30분까지 근무할 수 있게됐다.

전북도교육청은 28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초등돌봄전담사 노동시간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8월 초등돌봄교실 시간 연장 관련 협의체를 구성 한 뒤 3차례의 협의체 회의, 12차례의 협의회 및 2차례의 개별 면담 과정 등을 거쳐 이뤄낸 의미있는 결과다.

양측 합의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초등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은 하루 4시간에서 하루 5시간30분으로 확대된다. 근로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돌봄전담사는 돌봄행정 업무를 전담하고, 전북교육청은 휴게시간 30분을 유급으로 부여하게 됐다.

휴게시간 30분을 유급으로 부여한 것은 전북교육청 교육공무직종 중 첫 사례다. 초등돌봄전담사의 복지와 근로조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학기부터 초등돌봄교실 운영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확대되면 학부모 돌봄 수요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학부모 대상 돌봄서비스 필요 시간 설문조사 결과 '오후 6시까지 희망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84.1%로 집계된 바 있다.

전북교육청은 향후 학교장 대상 단위학교 설명회, 행정업무 전담에 따른 역량 강화 연수, 돌봄연장 운영학교 안전관리 및 추가 운영비 지원 등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초등 돌봄 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돌봄전담사의 근로시간 확대와 유급 휴게 도입으로 처우 향상을 이루게 됐다"며 "특히 돌봄운영시간 연장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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