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코마테크놀로지'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구미산단 최초

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지원 대상 200억 규모 스케일업 금융 지원 등 혜택

지난 1월 코마테크놀로지·경북도·구미시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7일 (주)코마테크놀로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지원 대상 기업에 최종 선정돼 구미산단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생산공정 장비에 필요한 실리콘·사파이어·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2013년 설립해 2017년 본사를 현 소재지인 구미 3공단으로 이전했다.

올 1월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3만 8000여㎡ 부지에 389억원을 투자하는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코마테크놀로지는 2023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 산업포장, 2022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구미시 최고기업인에 선정되면서 경영성과와 기술혁신 능력을 인정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사업 지원 대상기업으로 비상장기업 가운데 혁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 대해선 2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금융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산단에서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코마테크놀로지가 선정되면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예비유니콘에 만족하지 않고 경북도 최초 유니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돕겠다"고 말했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