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장호항 앞바다서 밍크고래 혼획…2천200만원에 팔려

유형재 2023. 6. 28.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강원 삼척시 장호항 앞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3분께 삼척시 장호항 동방 약 3.7km 해상에서 정치망 어선 A호(20t급·승선원 4명)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하고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이 4.04m, 둘레 2.09m, 무게 약 541kg…올해 24마리 혼획
삼척서 혼획된 밍크고래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강원 삼척시 장호항 앞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3분께 삼척시 장호항 동방 약 3.7km 해상에서 정치망 어선 A호(20t급·승선원 4명)가 조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하고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4.04m, 둘레 2.09m, 무게 약 541kg 등으로 측정됐다.

삼척서 혼획된 밍크고래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은 작살 및 창살류 등 고의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서를 발급했고, 2천200만원에 위판됐다.

올해 동해해경 담당 구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24마리로 이 중 밍크고래는 5마리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업 중 고래를 혼획하면 즉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하길 바란다"며 "고래류 불법 포획 시에는 엄중하게 단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서 혼획된 밍크고래 [동해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