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촉진 예산편성 요청"..與 '오염수 괴담'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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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야당과 각축전을 벌이자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 위원장은 "우리 바다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동해와 서해, 남해에 이르기까지, 방사능에 대한 채수를 해서 모든 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방사능은 나온 적이 없다"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에게 과감한 예산편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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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게 전문가 토론회 제안
후쿠시마 오염수 정면돌파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야당과 각축전을 벌이자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TF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의혹들을 정면돌파하며 정부의 국정동력을 뒷받침하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 검증 TF는 이날 '어민보호 대책 간담회'를 갖고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성일종 위원장, 안병길·홍석준·이인선·이주환·전주혜 의원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민간에서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성호 수산경영인연합회중앙회장 등이 자리를 지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앞세워 국민들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선동정치가 극에 달했다"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정확한 팩트는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 안전에 대해 인정할 때까지, 절대 후쿠시마나 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비공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과감한 예산편성 △해수부의 적극적인 데이터 수집 △전문가 토론회 제안 등을 발표했다.
성 위원장은 "우리 바다에서는 지난 2011년 이후 동해와 서해, 남해에 이르기까지, 방사능에 대한 채수를 해서 모든 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방사능은 나온 적이 없다"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에게 과감한 예산편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가 과학을 이길 수 없다. 괴담을 통한 정치가 과학을 이기겠다고 대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부수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성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전문가 토론해를 제안하며 "민주당이 괴담에 동의하는 학자들이 있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나와 공개적인 토론을 제안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검증되지도 않은 외국 자료를 인용하며 5개월에서 7개월 후 우리 바다로 방사능 물질이 유입될거라 계속 주장한다. 만약 5~7개월 뒤에 대한민국 바다에서 채수를 한 후 방사능 물질이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지겠다"며 "방사능 유입이 되지 않았을때는 민주당이 책임지길 바란다.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열렸던 국민공감에서 함운경씨가 '과학과 괴담만의 싸움이 아닌 반일감정을 부추기겠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싸움'이라는 말에 동의하냐는 질문에 성 위원장은 동의 의사를 밝히며 "반일감정과 핵 공포심에 대한 기저를 깔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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