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났던 소비자 돌아왔나?…치킨 점포 방문객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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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비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는 듯했으나 한 달 만에 회복세를 보인 모습이다.
교촌치킨은 지난 4월 주력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 것을 비롯해 네네치킨·처갓집양념치킨 등 일부 가맹점 역시 배달 앱에서 특정 메뉴의 가격을 1~2,000원가량 올려 소비자들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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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은 지난 4월 주력 메뉴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한 것을 비롯해 네네치킨·처갓집양념치킨 등 일부 가맹점 역시 배달 앱에서 특정 메뉴의 가격을 1~2,000원가량 올려 소비자들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뉴스포미가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티맵 사용자가 방문한 국내 치킨 점포의 방문 차량 수를 집계했다.
5월 기준 톱5는 △교촌치킨 9만 1,000대 △BHC 7만 2,000대 △맘스터치 6만 5,000대 △BBQ 6만 3,000대 △굽네치킨 4만 3,000대로 전월의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의 방문 차량 수는 △교촌치킨 8만 대 △BHC 6만 2,000대 △맘스터치 5만 7,000대 △BBQ 5만 3,000대 △굽네치킨 3만 4,000대로 5월 들어 5곳 평균 방문 차량 증가율은 약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증가율은 △교촌치킨 14% △BHC 15.8% △맘스터치 14.2% △BBQ 25.3% △굽네치킨 27%로 모두 상승세를 보여, 날선 민심이 다소 잦아들고 비싼 배달비 대신 홀이나 포장 주문을 찾는 이들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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