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美 올 4분기, 유럽은 내년 경기 침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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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4분기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유럽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미국이 4분기 경기 침체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유럽의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며 현재 많은 나라에서 경기 침체 경고가 "빨간불"을 켜고 있다고 밝혔다.
리틀은 "다가오는 경기 침체 시나리오는 1990년대 초 경기 침체와 비슷할 것"이라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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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성장 5% 넘을 것, 인도 전망도 긍정적"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이 올해 4분기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유럽이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HSBC자산운용의 조지프 리틀 글로벌 수석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4분기 경기 침체에 진입하고 내년에는 유럽의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며 현재 많은 나라에서 경기 침체 경고가 "빨간불"을 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는 지금까지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의 균형추는 '높은 경기침체 위험'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미 기업들의 채무불이행은 서서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으로 봤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말 이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도 내년에 뒤를 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2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리틀은 "다가오는 경기 침체 시나리오는 1990년대 초 경기 침체와 비슷할 것"이라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인도 경제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의 경우 높은 수준의 가계 저축이 내수를 계속 지탱하고 부동산 위기는 바닥을 쳤으며 정부의 재정 노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올해 GDP 성장률이 정부 목표인 5%를 무난히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의 경제도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세에도 물가는 안정적인 '골디락스' 환경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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