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앞둔 푸바오…이모티콘·굿즈 ‘역주행’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6. 28. 14:24
에버랜드의 간판 스타 판다 푸바오가 인기를 끌면서 판다 굿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카카오톡에서 이용하는 ‘푸바오는 한 살’ 이모티콘이 최근 출시 2년여 만에 인기 순위 톱100에 재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출시된 이모티콘은 푸바오의 어린시절 모습을 다양하게 담고있다. 첫 출시 당시 판매량 기준 6위까지 올랐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최근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주행’한 것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푸바오 등 판다 가족이 인기를 끌며 최근 판다월드 입장객이 5월초보다 약 2배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5~6월 에버랜드 상품점의 판다 굿즈 판매량도 같은 기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형과 쿠션, 마그넷 등 80여종의 판다 상품군이 전체적으로 잘 팔린다고 에버랜드는 전했다.
온라인 판매도 늘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와 에버랜드 모바일 앱 등을 통한 판다 굿즈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했다.
푸다오 돌 기념으로 지난 2021년 7월 출간한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도 최근 두 달간 1만5000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2만4000부다.
현재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부모인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 2020년 7월 국내 최초로 태어난 푸바오(암컷) 등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푸바오의 중국 반환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판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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