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대고 있어’ 레이커스, 밴더빌트 남겼다[NBA]
코어를 지키는 게 중점이라던 롭 펠린카 단장의 청사진이 실현되는 중이다.
레이커스는 28일 오후(한국시간) 자레드 밴더빌트에 대한 4.7M 달러(한화 약 61억 원)에 달하는 팀 옵션을 행사했다.
앞서 롭 펠린카 단장은 2023-24시즌 오프시즌 계획으로 “로스터 보강을 목표로 한다. 다만, 연속성을 중시하고 소소한 업그레이드를 계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를 방증하듯 레이커스는 밴더빌트를 남길 수 있는 팀 옵션을 사용한 것.
지난 시즌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소소한 무브로 보강을 일궈냈으나, 2승 10패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특히 이들은 프론트코트 명단이 얇았고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를 대신해서 벤치 구간을 이끌 선수가 없었다.
이에 지난 2월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내보내는 트레이드에서 포워드 자원인 밴더빌트를 영입했다. 밴더빌트는 레이커스에 부족한 수비형 스토퍼로 활약했다. 그는 1번부터 4번까지 수비하는 넓은 범용성을 선보였고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자신보다 앞서 트레이드로 레이커스에 합류한 루이 하치무라와 함께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밴더빌트 합류 이후 레이커스는 승승장구를 거두었고 정규 시즌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어 플레이인 토너먼트부터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에 이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밴더빌트는 플레이오프에서 공격 부문에 한계를 드러냈고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가 앞으로 더욱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코너 3점슛을 장착해야 할 것이다.
밴더빌트는 순조롭게 공격에서 발전을 일궈낼 때 오는 9월 8일부터 최대 4년 71M 달러(약 927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내부 단속에 나선 레이커스는 이날 오스틴 리브스와 루이 하치무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이로써 리브스와 하치무라는 공식적으로 RFA(제한적 FA선수)가 됐고 디안젤로 러셀과 같은 선수들은 FA(자유계약선수)가 될 예정이다. 레이커스는 이제 어떤 선수를 유지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을지 결정해야 한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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