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4부리그 출신’ 골키퍼 비카리오, 토트넘 입성…등번호 1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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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이탈리아)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 A 엠폴리에서 뛰던 비카리오 골키퍼를 영입했다"며 "그의 입국 절차 및 워크 퍼밋 발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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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이탈리아)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 A 엠폴리에서 뛰던 비카리오 골키퍼를 영입했다”며 “그의 입국 절차 및 워크 퍼밋 발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비카리오는 5년간 1640만 파운드(약 272억)의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등번호 13번을 받았다.
이번 이적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처음 밟게 된 비카리오는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래 이탈리아 리그에서만 뛰어왔다.
그는 유스 생활을 마친 뒤 2014년 세리에 A 우디네세에 입단했지만 곧바로 세리에 D(4부 리그) 폰타나프레다로 임대됐고, 이후 베네치아, 칼리아리 칼초(이상 세리에 B), 페루자 칼초(세리에 C·임대) 등을 오갔다.
하지만 2015년 이적한 베네치아에서 2016~17시즌 팀이 세리에 B로 승격되는데 일조했고, 이후 칼리아리 칼초 소속이던 2021~22시즌 엠폴리로 임대돼 39경기에 출전하는 등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2~23시즌에는 엠폴리로 완전 이적했다.
특히 엠폴리에서 보낸 2시즌 동안 비카리오는 페널티킥을 8차례 막아내는 한편 클린 시트를 각각 7차례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국가대표에는 연령별 소집 경력 없이 2022년 9월 처음으로 A 대표팀에 합류했다. 다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성사되자 비카리오는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EPL에서 뛰고 싶었다. 정말 짜릿하다”라며 “세리에 A와 EPL은 다른 점이 많은 만큼 빨리 적응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의 이번 비카리오 영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58·오스트레일리아) 신임 감독의 두 번째 영입이다. 지난 17일 토트넘은 유벤투스에서 2022년부터 임대해왔던 데얀 쿨루셉스키(23·스웨덴)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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