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한국콜마, 복합균주 기업 ‘바이옴에이츠’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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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솔루션 개발사 바이옴에이츠(대표 김용규)는 총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렇게 설계된 복합 균주는 목표한 장내 미생물이 실제 인체 장내 환경에 원활히 정착해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바이옴에이츠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복합균주 설계 플랫폼 고도화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합균주 설계 기술 개념검증(PoC)을 실시해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들과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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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복합균주 솔루션 개발사 바이옴에이츠(대표 김용규)는 총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경남벤처투자가 재무적 투자자로, 한국콜마홀딩스와 대웅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바이옴에이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특허 기술을 출자받아 2022년 4월 설립했다. 자연계 미생물 간 작용하는 협력과 경쟁 관계를 활용해 함께 쓰였을 때 치료 효능이 높은 미생물 협력그룹을 설계하는 ‘BASyMCo’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이렇게 설계된 복합 균주는 목표한 장내 미생물이 실제 인체 장내 환경에 원활히 정착해 서식할 수 있도록 만든다.
BASyMCo(Bespoke Assembly of a Synthetic Microbial Consortium) 플랫폼은 ‘뱅크’ ‘랩’ ‘솔버’로 구성된다.
뱅크는 장내 미생물 균주 은행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균주와 대사체를 보유했다. 랩에서는 자체 개발한 실험 시스템으로 협력·경쟁 관계인 복합 균주를 분리하고 상호작용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솔버는 이 결과를 토대로 목표 균주와 함께 독립적으로 생장 가능한 최적의 기능성 균주 조합을 제시한다.
바이옴에이츠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복합균주 설계 플랫폼 고도화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복합균주 설계 기술 개념검증(PoC)을 실시해 마이크로바이옴 회사들과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을 고도화해 산·학·연·병 협력에 중점을 둔 플랫폼 사업을 연내 본격화할 방침이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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