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핸드폰 경찰 수색에 “이게 나라인가”

양다훈 2023. 6.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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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스마트폰을 경찰들이 나서서 찾았다는 것에 대해 "이게 나라인가"라고 개탄했다.

2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5000만 국민이 휴대폰 잃어버리면 다 경찰이 출동해서 찾고 법석을 떠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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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스마트폰을 경찰들이 나서서 찾았다는 것에 대해 “이게 나라인가”라고 개탄했다.

2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5000만 국민이 휴대폰 잃어버리면 다 경찰이 출동해서 찾고 법석을 떠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한 박 전 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표현한 국무총리 직속 자문기구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박인환 위원장에 대해선 “정신병원에 보내야 된다”며 “정신감정을 해 봐야 될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장관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25 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휴대전화를 분실해 경찰 강력팀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기념식이 끝난 직후인 낮 12시 20분쯤 한 장관의 보좌관이 장충파출소를 찾아가 “장관이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서울 중부경찰서는 당직 근무 중이던 강력4팀 형사 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들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행사에 참석한 재향군인회 관계자 A씨가 한 장관의 휴대전화를 주워간 사실을 확인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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