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저커버그, 주짓수로 현피? 그런데 스승이 같은 사람이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격투기 승부를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미국 유명 컴퓨터 과학자 렉스 프리드먼과 주짓수(브라질 무술) 대련을 펼쳤다.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프리드먼은 3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로, 주짓수 최상위급인 블랙벨트를 갖고있다.
프리드먼은 28일(현지 시각) 트위터에 “어제 몇 시간 동안 머스크와 즉석 주짓수 훈련을 했다”며 “그의 힘과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썼다. 그는 또 “두 사람이 무술을 하는 것을 보는 건 정말 고무적이지만, 그들이 무술 훈련만 하고 철창에서 싸우지 않는다면 세상에는 훨씬 나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190cm 거구인 머스크가 그를 제압하는 모습의 훈련 사진 두 장도 함께 올렸다.
프리드먼은 이틀 전인 26일에는 저커버그와 주짓수 훈련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키가 170cm대 초반인 저커버그는 몸집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최근 캘리포니아주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까지 한 ‘스포츠 마니아’다.
각각 세계 1위(머스크)와 9위(저커버그) 부호인 두 사람은 지난 22일 소셜미디어에서 설전(舌戰)을 벌이며 근시일 내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격투기 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머스크가 트위터상에서 조롱한 것이 발단이 돼, 종합 격투기 경기장인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에서 맞붙기로 한 것이다. 세계 언론이 주목하면서 도박 사이트들까지 승패 도박에 나섰다. 경기에 따른 예상 수입만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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