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 속초 청년몰 상인들, "임시 영업 공간이라도 마련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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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발생한 청년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청년 상인들이 빠른 영업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청년몰협동조합(조합장 박현수)들은 28일 청년몰~속초시청 구간에서 당장 생계를 해결하고 재기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요구했다.
시는 앞서 지난 15일 '속초 청년몰 화재 피해 수습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6일 1개월분 긴급생계비로 총 1700만원을 긴급 지급했으며 향후 적정성 심사를 통해 최대 6개월까지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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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4일 발생한 청년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청년 상인들이 빠른 영업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청년몰협동조합(조합장 박현수)들은 28일 청년몰~속초시청 구간에서 당장 생계를 해결하고 재기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요구했다.
청년몰 건물 화재는 지난 14일 오후 10시34분쯤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청년몰에 입점한 14개 점포와 2층 민간투자업체 1개 등 총 15개 점포 등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났다.
박현수 조합장은 “시에서 대출 이자지원 등 지원책을 설명해줬지만 개개인 신용도 등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상인도 있다”며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성수기동안 임시로라도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덧 화재 발생 2주가 지나면서 화재 발생 사실 자체가 시민들에게 잊혀지고 있어 두렵다”며 “청년상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속초시는 청년 상인들의 피해복구와 영업 재개를 위한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앞서 지난 15일 ‘속초 청년몰 화재 피해 수습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6일 1개월분 긴급생계비로 총 1700만원을 긴급 지급했으며 향후 적정성 심사를 통해 최대 6개월까지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또 청년몰 피해 상인들에게 5% 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점포별 대출금액은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농협은행을 통해 신청이 가능케 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피해 업체당 특례보증 금액은 최대 5000만원으로 5년간 보증한다.
한편 속초 청년몰은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옛 속초수협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시설 개선 등에 총 6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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