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신호?..." 백화점 매출 넉달 만에 전년 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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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월별 매출이 가정용품, 남성의류 등 판매 부진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 대체공휴일 연휴 등으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5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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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월별 매출이 가정용품, 남성의류 등 판매 부진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 따르면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의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 대체공휴일 연휴 등으로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백화점 3개, 대형마트 3개, 편의점 3개, SSM 4개)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15조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생활·가정(-7.3%), 아동·스포츠(-1.3%)가 저조했으나,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7.5%), 서비스·기타(6.2%)에서 매출이 상승하면서 백화점을 제외한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여 매출이 3.7%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0.2% 줄었다. 백화점 매출은 올해 1월 3.7% 감소한 후 2월 8.6%, 3월 9.5%, 4월 2.5%씩 상승세를 보여왔다. 산업부는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구매건수·구매단가 모두 하락했으며 가정용품(-13.0%), 남성의류(-6.0%) 등에서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백화점 구매건수도 다소 하락했다. 다만, 대형마트·편의점 등은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4.8%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도 백화점(-0.2%)을 제외한 대형마트(3.6%), 편의점(1.4%), 준대규모점포(3.4%) 등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은 생필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19.0%), 생활·가정(11.9%) 등에서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7.9% 증가했다.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0.2%), 스포츠(-4.9%), 서비스·기타(-1.2%)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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