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온실가스 50% 감축 목표 '탄소중립 기본 조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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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김샤인(사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8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303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송파구 탄소중립 기본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의 내용 중 온실가스 감축목표 50%가 그 대표적인 예"라며 "송파구도 이제 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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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에 대한 관심과 시급성 조례에 녹여
대표발의 김샤인 의원 "각 지자체 시급성 공감하길"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기본법에서 위임하는 사항을 포함하고, 나아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0%로 정했다. 또 탄소중립정의로운전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해 보다 선도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 의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탄소중립 조례 주민토론회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배신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잠실본동·잠실2·7동)과 박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락2동·문정1동) 등도 조례 마련과 통과에 숨은 주역이란 평가다.
이번 조례안을 심의하고 통과시킨 이하식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우리 탄소중립 기본 조례의 제정이 25개 자치구 중 다소 늦은 편에 속했다”며 “그만큼 탄소중립에 대한 최신 정책 방향을 조례에 담아 내는게 중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례의 내용 중 온실가스 감축목표 50%가 그 대표적인 예”라며 “송파구도 이제 전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최옥주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탄소중립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중요한 과제이지만, 미래세대에게 전해줄 환경 유산을 위한 일”이라며 “이번 조례 통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우리 송파의 미래세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 정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샤인 의원은 “기본법에서 위임하는 사항만을 담은 일반적인 조례를 넘어 자치구의 특성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50%라는 선도적인 조항을 조례에 담아내 더 뜻이 깊다”며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목표에 우리 자치구의 영향이 미미할지 모르겠지만, 작은 날갯짓이 세상을 바꾼다는 나비효과처럼 우리의 선도적인 조례가 좋은 선례로 작용해 각 지자체가 탄소중립에 대한 시급성을 함께 공감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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