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강신혁 교수, 뇌종양학회 최우수 학술상

최지혜 2023. 6. 28.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 연구팀이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난치성 뇌교종(뇌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중 신경교세포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에 비타민D 유도체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치료법 연구(Calcipotriol, a synthetic Vitamin D analog, promotes antitumor immunity via CD4+T-dependent CTL/NK cell activation)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 유도체 이용한 새로운 면역치료법 연구
강신혁 교수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강신혁 교수 연구팀이 제33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난치성 뇌교종(뇌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 중 신경교세포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에 비타민D 유도체를 이용한 새로운 면역치료법 연구(Calcipotriol, a synthetic Vitamin D analog, promotes antitumor immunity via CD4+T-dependent CTL/NK cell activation)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D 유도체인 칼시포트리올(Calcipotriol)이 암을 공격하는 CD+8 T세포와 NK세포를 활성화해 종양의 성장이 억제됨을 규명했다.

강 교수는 "칼시포트리올은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뇌교종에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보고는 그동안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뇌교종 환자에게 효과적인 면역요법 치료제를 밝혀 향후 약제 적용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를 받아 고려대 의대 생화학교실 이경미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작년 세계신경종양학회 구연발표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국제 저명 학술지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게재됐다.

Calcipotriol이 악성뇌교종 증식억제를 유도하는 면역조절에 대한 기전.[자료=고려대 안암병원]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