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기소에도 트럼프, 美 대선 가상대결서 바이든 제쳐

박재하 기자 2023. 6. 28.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맞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이달 23~25일 5000명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응답자 4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41%가 바이든 대통령을 뽑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44%, 바이든 41%…첫 오차범위 밖 리드
디샌티스, 바이든에 2%p 뒤져…당내 지지도 불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마지막 TV토론을 하고 있다. 2020.10.22/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내년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맞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이달 23~25일 5000명 이상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응답자 44%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41%가 바이든 대통령을 뽑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공화당 대선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선 것이라고 모닝컨설트는 밝혔다.

반면 공화당 잠룡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에 2%p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화당 지지자 3650명을 대상으로 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자랑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19%,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7%, 기업가 비벡 라마스가 6%,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3%로 뒤따랐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서를 불법 반출한 혐의와 성추문 입막음 사건 등으로 기소됐으며 이외에도 1·6 국회의사당 폭동 등 여러 사법 리스크에 직면했지만 지지율에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도 내년 대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지난 8월 이후 지지율 최고치인 43%를 기록했다.

다만 러닝메이트로 나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비호감도가 49%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지지율 부진에 빠졌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