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뮌헨 자동화 전시회에 ‘AI 미장로봇’ 선보여

김성훈 기자 2023. 6.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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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로봇 벤처기업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미장로봇'을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3)'에서 선보인다.

AI 미장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꾀할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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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로봇 벤처기업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 개발한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미장로봇’을 ‘2023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3)’에서 선보인다. 지난 27일 개막한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AI 미장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된다. 이 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평활도가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미장 작업한다.

AI 미장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면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꾀할 수 있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밝혔다. 특히 사람은 작업 현장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로봇을 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건설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개편해 스마트기술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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