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5대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45조 지원
유희곤 기자 2023. 6. 28. 14:02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자체 선정한 첨단전략산업에 2027년까지 45조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년 8월부터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를 핵심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연간 7조원을 공급했는데 여기에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전기전자 분야를 추가했다.
국내 기업이 초격차 전략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생산 인프라 구축,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금리와 대출 한도도 우대한다.
수은은 올해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도 조성한다. 공모로 4개 운용사를 선정해 1500억원을 출자해서 앵커 투자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무역장벽 심화로 글로벌 경쟁자의 도전이 거센 상황에서 국내기업에 대출, 보증, 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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