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개 지점 필라테스 업체 '수강료 먹튀'…피해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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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지점을 운영하던 필라테스 업체가 돌연 폐업하면서 수강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8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천안 등 전국 4개 지점을 둔 필라테스 업체에서 강습을 받던 수강생들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 업체가 천안 2곳과 경기 수원, 용인 등 모두 4개 지점을 운영하며 수백 명의 회원을 보유,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사실은 지난 26일 업체 대표 A씨가 직원들에게 폐업을 통지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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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구 단일화 피해 접수 "사기 혐의 조사할 것"
전국 4개 지점을 운영하던 필라테스 업체가 돌연 폐업하면서 수강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8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천안 등 전국 4개 지점을 둔 필라테스 업체에서 강습을 받던 수강생들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이미 납부한 장기 수강료를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피해를 신고한 수강생은 35명으로 금액은 2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자들은 대개 1년치 수강료로 70만~80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가 천안 2곳과 경기 수원, 용인 등 모두 4개 지점을 운영하며 수백 명의 회원을 보유,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 사실은 지난 26일 업체 대표 A씨가 직원들에게 폐업을 통지하면서 드러났다. A씨는 직원들에게 "경영난으로 운영중단을 결정했다"며 "금일부로 매장 출근은 안 해도 된다. 무책임하게 마무리하게 돼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직원들이 회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공지하면서 피해가 현실화됐다. 직원들 중 일부는 임금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원들은 최근까지도 회원 모집과 강습이 진행됐다며 대표의 계획적인 폐업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창구를 단일화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업체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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