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이 미장 척척…현대ENG 국내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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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과 함께 국내 최초 개발한 'AI 미장로봇'을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3)에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AI 미장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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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과 함께 국내 최초 개발한 'AI 미장로봇'을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Automatica 2023)에서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독일 뮌헨 자동화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현대엔지니어링의 AI 미장로봇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국 로봇 공동관 부스에 전시됐다.
이 로봇은 바닥 미장 작업의 무인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스마트 건설 장비다. 타설된 콘크리트 바닥면을 3D 스캐너로 정밀 측량하고, 평활도 가 기준치에서 벗어나는 부분을 4개의 미장날이 장착된 2개의 모터를 회전시켜 미장 작업한다.
AI 미장로봇을 현장에 투입할 경우,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반복 작업이 필요한 부분의 미장 작업을 자동화 하는 등 시공 품질 균질화와 인건비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작업자가 작업 현장에서 떨어진 공간에서 로봇을 운용하기 때문에 작업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나 대형 물류창고, 공장형 건축물 등 바닥 평활도 품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현장에 투입돼 바닥 미장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층간소음 등의 문제로 아파트 시공 현장에서도 콘크리트 바닥 구조물의 평활도 품질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AI 미장로봇이 이런 산업계의 요구도 충족시킬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건설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필수적"이라며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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