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뮌헨행? 결사반대" 토트넘 레비 회장의 '미련한 고집', 1000억보다 비싸다니.. '휴가 중인' 케인 결국 몰래 움직였다 "뮌헨과 개인합의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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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구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의 마음을 돌리고자 한다.
그러나 이미 케인의 시선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 있는 듯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뮌헨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케인을 지키기로 결심했다"며 "독일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약 6000만 파운드(대략 900억 원)의 제안을 토트넘에 건넸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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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구단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0)의 마음을 돌리고자 한다. 그러나 이미 케인의 시선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 있는 듯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뮌헨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케인을 지키기로 결심했다”며 “독일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약 6000만 파운드(대략 900억 원)의 제안을 토트넘에 건넸다. 그러나 토트넘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과 재계약하고 내년에 이적료 없이 그를 풀어주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 그 희망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케인은 현재 휴가 중이라고 ‘더선’은 덧붙였다.
또 매체는 “케인이 뮌헨으로 가면 트로피 획득이 보장된다. 지난 11시즌 동안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구단”이라며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기대할 수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독일 매체 ‘빌트’는 케인이 뮌헨과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이제 결정은 토트넘의 몫”이라고 말했다. 개인 합의가 긍정적으로 도출됐단 뜻으로, 토트넘만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면 된단 것이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과거 2021년 첼시 사령탑으로 있을 때도 케인의 영입을 시도한 적 있다. 당시 첼시 수뇌부는 케인의 가족과 만나 면담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영입은 끝내 무산된 바 있다.
‘빌트’는 “토트넘은 높은 이적료를 받고 케인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거래가 성사되려면 최소 1억 파운드(약 1657억 원)는 필요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뮌헨이 염두에 두고 있는 이적료의 약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해야 한단 뜻인데, 이를 감당하기엔 무리가 있다. 케인의 이적을 두고 ‘쩐의 전쟁’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의 완강함을 풀 수 있는 ‘키(KEY)’는 결국 돈이란 분석 때문이다.
토트넘은 일단 어떠한 제안이 오더라도 거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이적을 원하고 있다.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동안 케인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뮌헨이 케인 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맨유는 토트넘의 입장 때문에 케인 영입전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다.
케인은 지난 2022-2023시즌 제 몫을 다했다. 그는 팀이 부진을 거듭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추락하는 와중에도 리그에서만 30골 3도움을 터트렸다. 자신이 왜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인지 자랑했다.
그런 그가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이 만약 케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팔기 위한다면 다가오는 여름이 적기다. 이적료를 높게 받을 수 있을 때 팔아야 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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