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맞이한 NC 서호철 “아직 주전이라고 생각 안 해, 야무진 선수 될 것”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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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철(27)은 올 시즌 NC 다이노스 타선의 주축이다.
한때 타격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27일까지 58경기에서 타율 0.327(202타수 66안타), 1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해 2군 76경기에서 타율 0.337, 5홈런, 36타점, 10도루를 올리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전역 후 지난해 1군 89경기(타율 0.205·2홈런·14타점)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은 올 시즌 준비에 적지 않은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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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를 졸업한 서호철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전체 87순위)에 NC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순위에서 드러나듯 당시에는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그해 2군 76경기에서 타율 0.337, 5홈런, 36타점, 10도루를 올리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어 상무 입대 후 기량을 더욱 갈고 닦으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전역 후 지난해 1군 89경기(타율 0.205·2홈런·14타점)에 출전하며 쌓은 경험은 올 시즌 준비에 적지 않은 힘이 됐다.
코칭스태프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강인권 감독은 “(서호철은) 지난해 1군 경험도 했으니 올해 분명히 잘해줄 것으로 믿었는데, 지금의 모습은 기대이상이다. 몹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전민수 타격코치도 “서호철이 지난겨울 호주(질롱코리아)에서 준비하며 공격력도 좋아졌지만, 선수로서 성숙해진 면도 있다. 그 준비과정들이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음가짐의 변화는 서호철의 성장 비결 중 하나다. 그는 “2군에서 타격왕을 했지만, 1군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많이 주눅 들기도 했는데, 올해 스프링캠프 때 송지만 타격코치님께서 ‘2군 타격왕에 오른 건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조언해주셨다”며 “그 말씀을 듣고 자부심을 갖되 자만하지 않으려고 했다. 결과는 정해져 있으니 내가 해온 대로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물론 여전히 배가 고프다. 지금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아직 내가 주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처럼 하다 보면 언젠가 좋은 자리에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도 ‘저 선수는 야구장에서 야무지게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 야무지고 까다롭다는 이미지를 심어줘야 상대팀도 압박을 받을 것이고, 내 자신감도 더 커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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