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셴코 "러 핵무기 상당 반입...'핵사용 절차'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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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웃 동맹국 벨라루스에 배치키로 한 전술핵무기가 이미 상당 정도 이전됐으며, 벨라루스는 핵무기 사용 절차 마련에 착수했다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승진 군 장성들에 대한 견장 수여식에서 "이미 상당한 핵무기가 벨라루스로 반입됐기 때문에 그것을 보호할 것"이라면서 "러시아인들과 벨라루스인들이 함께 핵무기를 경비하고 있고, 바그너는 어떤 핵무기도 경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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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웃 동맹국 벨라루스에 배치키로 한 전술핵무기가 이미 상당 정도 이전됐으며, 벨라루스는 핵무기 사용 절차 마련에 착수했다고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무장반란 실패 후 벨라루스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부대가 벨라루스 내 러시아 전술핵무기 시설을 경비하는 임무를 맡을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하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승진 군 장성들에 대한 견장 수여식에서 "이미 상당한 핵무기가 벨라루스로 반입됐기 때문에 그것을 보호할 것"이라면서 "러시아인들과 벨라루스인들이 함께 핵무기를 경비하고 있고, 바그너는 어떤 핵무기도 경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어 자국 국방장관, 총참모장, 국가보안위원회(KGB) 위원장 등에게 핵무기 사용 절차를 마련하라는 과제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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