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뷰]한-중 관계 악화에 유통가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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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가 긴장 국면에 놓이면서 유통가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으면서 완전한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코로나 이전 기준 매출 90%를 차지했던 중국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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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가 긴장 국면에 놓이면서 유통가에 위기감이 돌고 있다. 엔데믹 전환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이 열리지 않으면서 완전한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면세업계는 중국 관광객(유커) 수요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국내외 관광객 발길이 잦아졌지만 객단가 높은 중국 관광객이 없어 회복세가 더디다. 일본, 동남아 관광 수요로 만회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올해 5월 외국인 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53% 수준에 그친다. 코로나 이전 기준 매출 90%를 차지했던 중국 시장 회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뷰티업계 또한 ‘제2의 한한령’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당초 2분기부터 중국 소비 회복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으나 중국 사업 약세, 면세점 매출 감소 등으로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 소비 트렌드가 해외 명품 또는 자국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어 한-중 관계 냉각기류는 더욱 부담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한자 대신 영어로 로고를 교체했다. LG생활건강 후는 북미·유럽을 겨냥한 ‘로얄 레지나’를 선보였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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