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기업·수출기업 중심 3분기 경기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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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200곳을 대상으로 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 분기보다 2p 상승한 '90'으로 집계됐다.
종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지만, 기업 규모와 행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수출회복 조짐과 반도체 경기 호조세에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심리를 비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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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30일부터 6월13일까지 도내 제조업체 200곳을 대상으로 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전 분기보다 2p 상승한 '90'으로 집계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종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했지만, 기업 규모와 행태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중소기업 BSI는 90으로 조사됐으나 대기업은 100으로 나왔다. 내수기업 BSI 역시 88에 그쳤으나 수출기업은 111로 조사됐다.
수출회복 조짐과 반도체 경기 호조세에 대기업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기대심리를 비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목표 실적(영업이익) 달성 전망에 대해서는 '소폭 미달'(40.1%)이 가장 많았고 이어 '크게 미달'(27.3%), '목표수준 달성'(24.6%) 순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고물가·원자재가 지속' '내수소비둔화' '수출부진 지속' 등을 꼽았다.
최상천 사업본부장은 "내수회복세 약세,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불안요인이 있어 정부의 경기부양·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자금 확대와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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