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식물 제주 죽절초·비자란 자생지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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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만 자라는 죽절초, 비자란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자생지 복원 사업이 진행된다.
죽절초는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국내에서는 제주에서만 자라는데 서귀포지역 계곡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비자란(멸종위기야생식물 1급)은 계곡부 암반이나 노거수에 착생해 자라는 식물이다.
고정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체계적인 증식과 복원으로 제주 식물종 다양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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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에서만 자라는 죽절초, 비자란 등 멸종위기 야생식물 자생지 복원 사업이 진행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29일 서귀포시 서홍동시험림에 죽절초와 비자란, 석곡 등 총 800본을 심거나 노거수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식한다고 28일 밝혔다.
죽절초는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국내에서는 제주에서만 자라는데 서귀포지역 계곡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비자란(멸종위기야생식물 1급)은 계곡부 암반이나 노거수에 착생해 자라는 식물이다.
비자란은 국내에서 제주에서만 볼 수 있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개체수가 매우 적다.
석곡은 계곡 암반이나 노거수에 착생해 자라는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의 식물이다.
이번에 복원 사업이 이뤄지는 식물들은 자생지에서 채집된 종자와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한 것이다.
세계유산본부는 이들 식물은 하천 토양 유실이나 자생지 환경 변화로 멸종위협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라수목원은 야생식물 만년콩 등 29종 4천56본을 보유하고 있다.
고정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장은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체계적인 증식과 복원으로 제주 식물종 다양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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