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의료노조, 내달 13일 총파업 경고…"공공의료·의사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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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가 의사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며 "15일간의 조정 기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달 13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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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보건의료노조 충북지역본부가 의사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며 "15일간의 조정 기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달 13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달부터 무너져 가는 의료 현장을 지키고, 코로나19 영웅이라고 칭했던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교섭을 진행해 왔다"라며 "임금인상과 간호사 인력 기준 1:5,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 업무 범위 명확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이것이 우리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절절한 요구"라고 말했다.
단체는 이번 쟁의를 통해 ▲보건의료인력 확충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업무범위 명확화 ▲의사확충과 불법의료 근절 ▲공공의료 확충·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공공병원 회복 지원 확대 ▲9·2 노정합의 이행 ▲노동개악 중단과 노동시간 특례업종 파기 등을 요구했다.
노조에 의하면 전국 보건의료노조는 전날 동시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쟁의조정신청에는 128개 지부 147개 사업장이 참가했다.
충북에선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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