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농어업인 수당 2387가구에 16억여원 지급

7월3일부터 1인당 70만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7월3일부터 농어업인 2387명에게 16억7090만원의 농어업인 수당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어업인 수당은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업인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올해 1월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강원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2년 이상 계속해 농어업 경영체로 등록돼 있는 농어업인이다.

군은 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3월6일부터 4월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다. 당시 2475명의 농어업인이 신청했고, 이중 2387명에게 수당 지급을 확정했다.

농어업인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1인당 70만원이다. 양구사랑상품권(지류) 또는 배꼽페이(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양구사랑상품권을 선택한 농어업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배꼽페이를 선택한 농어업인은 별도의 방문 없이 7월3일 일괄 지급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농자재 가격도 급등하는 등 농업경영에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이번 농어업인 수당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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