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메가스터디 등 대형 입시학원 비정기 세무조사 착수

세무당국이 메가스터디와 종로학원, 시대인재 등 대형 입시학원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종로학원과 시대인재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다른 학원 여러 곳도 이날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사전에 예고하고 진행하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불시에 착수하는 비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대통령실은 교육 당국과 학원의 유착에 대해 필요하다면 사법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히는 등 입시업계 일부를 이른바 '사교육 이권 카르텔'로 규정하고 압박 수위를 높인 바 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사진 캡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