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유전자 검사 플랫폼 출시…탈모 등 73종 제공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 선보여

[서울=뉴시스] 마크로젠의 유전자 검사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 (사진=마크로젠 제공) 2023.06.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커피 두 잔 가격에 간편하게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GenTok)을 출시하고 개인 취향대로 원하는 항목만 골라서 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젠톡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각자 타고난 유전적 특성을 정확히 알고 보다 건강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시중에서 받아볼 수 있던 DTC(Direct-To-Consumer∙소비자 직접 신청) 유전자 검사 서비스와는 달리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개별 구매가 가능하다. 탈모 패키지 등 9900원부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용자는 젠톡에 접속해 피부·모발, 운동, 영양소, 건강관리 등 6개 항목별 73가지 유전자 검사 중 원하는 항목을 골라 신청하면 된다. 이후 검사 키트가 배송된다. 사용법에 따라 채취한 검체를 반송 접수한 후 10일 내 플랫폼에서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증과 공유를 중시하는 MZ 세대를 겨냥, 검사 결과에 따라 각 개인에 필요한 건강관리 팁을 제공한다.

마크로젠 주창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조만간 앱으로도 출시될 젠톡은 이번에 첫 서비스로 오픈한 개인 유전자 검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검사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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