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하차 요구, 해외 인기 발판 삼은 ‘런닝맨’의 위기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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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멤버 간 남다른 케미를 통해 13년 장수 예능으로 우뚝 선 '런닝맨'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문제는 멤버들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런닝맨'의 포맷이 점점 토크 쪽으로 변화하며 송지효의 강점을 보여줄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것.
평균 시청률 3-4%대를 유지 중인 '런닝맨'은 여전히 어느 정도는 해외 인기를 발판 삼고 있기에, 송지효를 향한 일부 시청자들의 하차 목소리가 커질수록 제작진은 곤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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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송지효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멤버 간 남다른 케미를 통해 13년 장수 예능으로 우뚝 선 '런닝맨'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송지효를 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6월 25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보여준 소극적인 참여 태도를 지적하며 그녀를 '병풍'에 비유, 급기야 그녀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2010년부터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뛰어 온 송지효는 애초에 입담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그녀는 게임할 때 남자 멤버들과의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에이스'면서 평소엔 멍을 자주 때리는 '멍지효', 매번 운이 따라주는 '금손지효'로서 활약해 왔다.
문제는 멤버들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런닝맨'의 포맷이 점점 토크 쪽으로 변화하며 송지효의 강점을 보여줄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것.
그간 '런닝맨'의 위기는 자주 점쳐졌다. 가장 최근 '런닝맨'을 한류 예능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하차할 때도 많은 이들이 '런닝맨'이 지금까지와 같은 폼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주목했다.
다행히 '런닝맨'은 멤버들 간의 끈끈한 합으로 이광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는 데 성공했지만, 지금의 위기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이광수와 한, 서로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이별과 송지효를 향한 매섭게 쏟아지는 하차 여론은 전혀 다른 뉘앙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유재석은 '런닝맨'이 존폐 위기에 몰렸던 당시 태국 촬영을 갔던 경험담을 직접 푼 적이 있다. 그는 "마지막 각오로 간 '런닝맨' 태국 촬영 때 깜짝 놀랐다. 환영 인파를 보고 몰카인 줄 알았다"고 밝혔고, 멤버들도 앞다퉈 해외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지효는 사실상 이 해외 인기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발표한 2023 해외한류실태조사 12차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송지효는 본업인 배우에서 큰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순위권에 들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앞서 필리핀 팬미팅 진행 상황을 보여준 특집에서도 비즈니스 커플 송지효와 김종국의 남다른 인기가 드러난 바 있다.
평균 시청률 3-4%대를 유지 중인 '런닝맨'은 여전히 어느 정도는 해외 인기를 발판 삼고 있기에, 송지효를 향한 일부 시청자들의 하차 목소리가 커질수록 제작진은 곤란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송지효의 하차만으로 모든 문제가 일단락될 수가 없다. '런닝맨' 제작진과 송지효 본인, 멤버들이 해당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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