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 해안에서 러시아군 호위함 2척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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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는 지난 27일 동부 해안에서 항행하는 러시아군 호위함 2척을 목격하고, 감시선과 항공기를 배치해 그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11시 러시아 군함이 동부 해안 인근에서 북쪽으로 항해하는 것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대만군은 이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항공기와 선박, 해안 기지의 미사일 시스템을 활용해 감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군함이 대만의 해안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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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팍스 "러 태평양함대, 모의 해전 임무 수행 중"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대만 국방부는 지난 27일 동부 해안에서 항행하는 러시아군 호위함 2척을 목격하고, 감시선과 항공기를 배치해 그 움직임을 감시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11시 러시아 군함이 동부 해안 인근에서 북쪽으로 항해하는 것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대만군은 이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항공기와 선박, 해안 기지의 미사일 시스템을 활용해 감시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 군함이 대만의 해안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일대에서 무력 시위를 벌이는 중국의 군함이 발견되는 건 빈번한 일이지만, 러시아 군함이 등장한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AFP는 전했다.
러시아 국영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군함이 남중국해를 건너 필리핀해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군함들이 '해상에서 가상의 적의 미사일 공격을 격퇴하는 모의 해전'을 포함한 장거리 해상 횡단의 일환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동참했으며 컴퓨터 기술과 기계 등의 대러시아 수출을 제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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