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연체율 6개월 새 1.3%p↑...담보 대출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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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이 6개월 사이 1.3%포인트 오르고 대부 담보 대출 비중도 증가했습니다.
대부업 담보 대출은 8조 9,048억 원으로 비중은 56.1%를 차지해 지난해 6월 53.8%보다 증가했습니다.
또 1인당 대출액 증가액이 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로 볼 때 대부업자의 불법 추심 행위가 늘 수 있다며 대부업권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채권추심업무 운영 실태도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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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이 6개월 사이 1.3%포인트 오르고 대부 담보 대출 비중도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말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이 7.3%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업 담보 대출은 8조 9,048억 원으로 비중은 56.1%를 차지해 지난해 6월 53.8%보다 증가했습니다.
담보대출 비중이 늘고 신용대출 비중이 줄은 건 담보가 없는 저신용자에게 나가는 대출이 감소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같은 기간 대부 이용자는 7만 5천 명 준 98만 9천 명이었고, 대출 규모는 15조 8,678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6억 원 감소했습니다.
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604만 원으로 전 분기 1,492만 원보다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대출 규모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 이용자가 감소한 점으로 미뤄 저신용층이 대부업 시장에서 소외되고 불법 사금융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또 1인당 대출액 증가액이 늘고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로 볼 때 대부업자의 불법 추심 행위가 늘 수 있다며 대부업권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채권추심업무 운영 실태도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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