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 “ISSB 공시기준, 기업·투자자 의사결정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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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발표한 공시기준이 장기적으론 기업에 보다 나은 의사결정, 투자자들에겐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 계기가 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삼일PwC ESG 플랫폼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강 리더는 "ISSB 공시 기준은 기업 경영진에게는 경영 전략 수립과 보다 나은 의사 결정 방향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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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측은 지난 26일 발표된 ISSB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두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채택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기업들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업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들의 정확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28일 평가했다.
이번엔 나온 일반 요구사항(IFRS S1)과 기후 관련 공시(IFRS S2) 기준서는 기업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의 신뢰성과 비교 비교가능성을 개선했다. 그만큼 회계업계에선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일PwC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다수 공시 기준으로 혼란을 느꼈던 기업 관계자들이 ‘향후 어떻게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일PwC ESG 플랫폼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강 리더는 “ISSB 공시 기준은 기업 경영진에게는 경영 전략 수립과 보다 나은 의사 결정 방향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리더는 공시 기준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다. 기업들이 공시 기준을 활용해 고품질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첫째다. 그래야 투자자, 규제기관, 기업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비교 가능한 정보’를 취할 수 있고 이에 따른 공정한 경쟁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후 관련 공시뿐 아니라 기업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기준 제정도 조속히 이뤄줘야 한다는 게 강 리더 생각이다.
ISSB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2025년에는 ISSB 공시 기준을 적용한 최초 지속가능성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ISSB는 생물다양성, 인적자원, 인권 문제 등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다양한 정보를 요구하는 기준을 마련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강 리더는 “지속가능성 경영은 이제 더 이상 ‘정치적 헤게모니’나 단순한 ‘글로벌 트렌드’ 영역이 아니라 실제 시행해야 하는 ‘규제’로 자리 잡았다”며 “기업들은 서둘러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신뢰할 만한 데이터로 공시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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