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납치문제 완전 해결’ 입장에 “결코 수용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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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서 밝힌 데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2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납치피해자 가족이 나이가 들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는 결코 흔들 수 없는 인권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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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해서 밝힌 데 대해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2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납치피해자 가족이 나이가 들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는 결코 흔들 수 없는 인권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이어 “모든 납치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외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으로 이 문제가 완전무결하게 해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970년대와 80년대 자국민 17명이 북한에 납치됐으며, 그중 2002년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의 방북 후 일시적 귀환 형태로 돌아온 5명을 제외한 12명이 북한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북한은 12명 중 8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4명은 아예 북한에 오지 않았다며 해결할 납치문제 자체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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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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