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60년 만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내달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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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준공영제로 변경해 시행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29일 시청에서 육동한 시장과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한다.
춘천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은 1960년대 민영제로 시내버스를 운행한 이후 약 60년 만이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춘천시민버스 측의 준공영제 도입 요청에 따라 올해 2월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과 준공영제 도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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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준공영제로 변경해 시행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29일 시청에서 육동한 시장과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한다.
춘천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은 1960년대 민영제로 시내버스를 운행한 이후 약 60년 만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노선 조정 권한을 갖고, 시민버스에 운영비 등 일부를 지원한다.
시민버스는 재정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시의 관리·감독에 협조하면서 서비스 개선과 경영 안정에 힘쓴다.
시와 시민버스는 협약 이후 '시민 중심의 노선 개편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춘천시민버스 측의 준공영제 도입 요청에 따라 올해 2월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과 준공영제 도입을 발표했다.
이후 시의회와 운수업체 종사자 등 의견을 수렴했고, 4월에는 준공영제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28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논의가 이뤄져 다음 달 준공영제를 시행한다"며 "서비스 질 등을 높여 시행 초기 준공영제가 안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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