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 기름저장시설 등 해양시설 75개소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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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해양시설 75개소를 집중점검한 결과, 위험요소가 97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대형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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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해양시설 75개소를 집중점검한 결과, 위험요소가 97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남해해경청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대형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해양시설의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됐다. 300㎘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69개소와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 6개소 등 총 75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사고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대비·대응태세를 확인했다.
해경은 점검결과 사고 발생 위험요소 97건을 확인해 즉시 시정 가능한 70건은 대부분 조치 완료했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27건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하창우 남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대규모 해양시설 오염물질 유출은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사업장 스스로 여름철 집중 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 다시 한 번 취약부분 점검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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