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6070 이야기예술인' 초등 '늘봄학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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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주력 정책인 6070 이야기예술인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를 연계해 노년층의 이야기 구연 무대를 초등학교로 넓히고, 옛이야기 구연을 통해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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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 사업이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교육부와 협의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늘봄학교 연계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8월부터 늘봄학교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들에게 옛이야기를 구연하게 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주력 정책인 6070 이야기예술인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를 연계해 노년층의 이야기 구연 무대를 초등학교로 넓히고, 옛이야기 구연을 통해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늘봄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와 '6070 이야기예술인'을 연결하기로 했다. 늘봄학교 특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 후 내년부터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년층을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해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6070 이야기예술인' 사업은 2009년 제1기 30명 선발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는 3000여 명이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유아 약 52만 명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매주 화요일 'tvN STORY'채널에선 이야기 구연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이 방송되고 있다. 문체부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엔 심사로 선발된 6070 이야기예술인 50명 중 현장 오디션에 합격한 16명이, 4명씩 4개팀을 결성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MC 박미선 씨가 방송 진행을 맡고 뮤지컬 배우 정영주, 개그맨 장동민, 뮤지션 육중완, 개그우먼 홍윤화 등 연예인 4명이 팀장이 되어 경쟁을 펼친다. 각 팀은 뮤지컬, 국악, 밴드, 넌버벌 퍼포먼스 4개 분야를 융·복합해 새로운 이야기 연극을 만든다. tvN STORY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7시, tvN 채널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 1시에 재방송된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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