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작년 침수된 공동주택 5개中 2곳, 여전히 물막이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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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침수된 적 있는 공동주택 5개 단지 중 2곳은 여전히 물막이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오후가 예상되는 올해 지하공간 침수예방을 위하여 침수이력이 있거나 침수 위험지역인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고 물막이판 유형 중 침수 대응력이 높은 기립식 또는 하강식 물막이판을 설치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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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침수된 적 있는 공동주택 5개 단지 중 2곳은 여전히 물막이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막이판을 설치한 3곳 중 2곳은 탈착식 물막이판으로, 집중 호우시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침수이력 서울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삼성화재 보험 접수 기준)을 대상으로 물막이판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 2022년 8월 지하주차장 침수피해 후 신규로 물막이판을 설치한 곳은 5개소 중 2개소 였다. 현재까지(2023년 6월)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은 공동주택도 2곳이나 있었다.
삼성화재는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오후가 예상되는 올해 지하공간 침수예방을 위하여 침수이력이 있거나 침수 위험지역인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고 물막이판 유형 중 침수 대응력이 높은 기립식 또는 하강식 물막이판을 설치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전제호 책임연구원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예방시설이 없는 공동주택의 경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물막이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탈착식 물막이판의 경우, 대응이 늦어 침수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만큼 가급적 수동식 보다는 자동식 물막이판 설치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고 침수위험지역은 물막이판 높이를 1미터(m) 이상 확보해 집중 호우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침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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