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업 "3분기 경기도 부정적"…고물가·내수둔화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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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기업들이 올해 3분기 경기도 어둡게 내다봤다.
28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200개 제조업체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BSI)는 90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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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의 기업들이 올해 3분기 경기도 어둡게 내다봤다.
28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200개 제조업체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BSI)는 90으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BSI(Business Survey Index)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중소기업(90)이 대기업(100)보다, 내수기업(88)이 수출기업(111)보다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 전망에 대해선 '소폭 미달'(40.1%), '크게 미달(27.3%)', '목표수준 달성'(24.6%) 순으로 응답했다.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리스크(복수응답)로는 '고물가·원자재가 지속'(55.3%), '내수소비 둔화'(54.8%), '수출부진 지속'(21.8%) 등을 꼽았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지난 1분기(72) 저점을 찍은 뒤 2분기 88, 3분기 90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경기 부진을 타개할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기준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내수회복세 약세, 미국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여전한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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